[뉴스초점] 울산 33층 주상복합 건물 화재…또 '외벽'이 문제

2020-10-09 0

[뉴스초점] 울산 33층 주상복합 건물 화재…또 '외벽'이 문제


어젯밤 울산시 달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연기 흡입 등으로 주민 9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화면상으로 볼때 화염이 건물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큰 불길이 있었는데,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엄청난 화재였는데요?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불길이 층을 차례로 옮겨가며 번진 게 아니라 몇 개 층을 건너뛰며 확대됐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요?

어제 울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바람도 한 원인으로 봐야겠지요?

33층의 고층 건물이다보니 화재 진화 작업도 쉽지 않았을 텐데요, 고층건물에서의 진화나 인명 구조작업 등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건지요?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화재 규모에 비해서는 사망자 등 큰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어떤 이유로 보시는지요?

화재 당시 많은 주민들이 밖으로 대피했지만 상당수는 옥상에 고립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고층 빌딩 화재 현장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요령도 궁금합니다.?

이제 화재 원인이 최대 관심사일텐데요, 당초 드라이비트 공법 때문이라고 알려졌는데, 소방 당국은 알루미늄 복합 패널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공법에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요?

알루미늄 복합패널이나 드라이비트 공법 모두 화재에 취약하기는 마찬가지로 보이는데요,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최초에 불이 옮겨붙은 원인도 주목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에어콘 실외기가 최초 발화지점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대형 화재때마다 인재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알루미늄 패널이든 드라이비트 등 이 공법들에 대한 법적 기준도 좀더 강화해야할 필요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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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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